본문 바로가기

한국 漢詩

박순 조운백을 방문하다

 

 

    訪曹雲伯      조운백을 방문하다.

                                      사암(思菴) 박순(朴淳)
                                      1523(중종18) ~ 1589(선조22)

 


    취수선가교후의
    醉睡仙家覺後疑   취하여 잠 들었다가 새벽 눈을 떠 보니

    백운평학월침시
    白雲平壑月沈時   골짝 덮은 구름속으로 달이 지고 있네.

    숙연독출수림외
    숙然獨出脩林外   일어나 훌쩍 울창한 숲 밖을 나서니

    석경공음숙조지
    石徑공音宿鳥知   돌길 지팡이 소리에 자던 새들 깨는구나.

    숙(條-木+羽) 공(竹+工+ )

     

     

     

     

     

     

'한국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석린 금강산 해돋이  (0) 2015.03.08
박지원 농삿집 풍경  (0) 2015.03.08
박상현 꽃을 바라보며  (0) 2015.03.08
김택영 기러기 소리를 듣다  (0) 2015.03.08
김창협 얼음 뜨는 자를 위한 노래  (0)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