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僧之楓嶽 풍악산으로 가는 중을 보내며 독곡(獨谷) 성석린(成石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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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시는 한국문집총간 6집 92쪽(독곡집)에 실려 있습니다.
* 송승지풍악 : 풍악은 금강산의 다른 이름입니다. 송승, 중을 전송한다는 뜻이죠. 저는 번역할 때에 승을 스님이라고 하지 않고 중이라고 번역합니다. 중이 비속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또한 번역에서는 중이라는 낱말이 더 원뜻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는 간다,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중을 전송한다, 어떤 중이냐? 풍악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풍악으로 들어가는 중을 전송하는 시입니다. 아마도 저자와 친분이 두텁던 중이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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