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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漢詩

김류 낚시

 

 

    苔磯釣魚    이끼 낀 물가에서 낚시 드리우고

                              김류
                                   1571(선조4)~ 1648(인조26)

    日日沿江釣    날마다 강가에서 고기 낚는데

    呑釣盡小鮮    낚시 무는 놈은 모두 잔챙이.

    誰知滄海水    누가 알까, 저 푸른 바닷물 속에

    魚有大於船    배보다 더 큰 고기 있음을.

       

     
    김류(金流+玉)는 자는 관옥(冠玉), 호는 북저(北渚),
    본관은 순천(順天)이며, 시호는 문충(文忠)입니다.
    인조반정의 주역입니다.
    위의 시는
    그의 문집 <북저집(北渚集), 한국문집총간79집 10p>에
    나옵니다.

    끝 구절은
    /누가 알어? 저 푸른 바닷물 속에
    배보다 더 큰 고기 혹시 있을지?/
    이렇게 번역해도 될지? 아직 해결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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