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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

동해시 무릉계곡 천년고찰 삼화사(三和寺)

 

 

동해안 힐링여행으로 두번째 방문한 두타산입구 무릉계곡의 멋있는 천년고찰 삼화사(三和寺)입니다.

 

※삼화사(三和寺) - 자료인용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옛날에는 삼공사(三公寺) 또는 흑련대(黑蓮臺)라고도 하였다.

그 옛날 삼국을 통일한 것은 부처님 영험의 덕택이었으므로,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절 이름을 삼화사(三和寺:

삼국이 화합하여 통일이 되었다는 뜻)로 고쳤다고 한다.

한편, 읍지(邑誌)에 의하면, 옛 사적(史蹟)에 이르기를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을 돌면서 성적(聖蹟)을

두루 거쳐 돌아다니다가 두타산에 와서 흑련대를 창건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삼화사라고 하였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1년(642)의 일로 적혀 있다.

이 절은 조선 후기에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1747년(영조 23) 홍수와 사태로 인하여 무너지자 옛터에서 조금 위로 옮겨 지었고, 1820년(순조 20) 화재가 나서

1824년에  협력하여 중건하였다.

이처럼 수차례의 화재와 중건을 거쳐오다가 1907년에는 의병(義兵)이 숙박하였다는 이유로 왜병(倭兵)들이 방화하여

대웅전·선당 등 200여 칸이 소실되었다.

그 이듬해 이 중 일부를 건축하였으며, 1979년 8월에 무릉계반(武陵溪盤) 위쪽으로 절을 옮겨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약사전(藥師殿)·요사채·삼성각·육화료(六和寮)·큰방·천왕문·일주문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삼층석탑 1기를 비롯하여 운암당상준대사부도(雲巖堂尙俊大師浮屠)와 원곡당대선사부도(元谷堂大禪師浮屠)

및 비(碑)가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 안에 안치된 철불은 창건설화와 관련된 약사삼불 가운데 맏형의 불상이라고 전해지며, 삼층석탑은

높이 4.95m로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한편 삼성각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철불(鐵佛) 한 구가 있었는데, 1997년 이 철불 뒷면에서 조성 당시에

새겨진 명문(銘文) 150여 자가 발견되었다.

판독 결과 이 철불이 9세기 중엽에 조성된 노사나불(盧舍那佛)임이 밝혀졌다.

 이 불상은 1998년 12월 보물 제1277호로 지정되었으며, 절에서는 대적광전을 지어서 이 철불을 봉안하고 있다.

특히, 고려 말의 이승휴(李承休)는 가까이에 객안당(客安堂)을 짓고 이곳에서 ≪제왕운기 帝王韻紀≫를 저술하였으며,

 10여 년 동안 불경을 독파하다가 객안당을 삼화사에 희사하고 간장암(看藏庵)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 절의 주변에는 대승암(大乘庵)·성도암(成道庵)·은선암(隱仙庵)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설이 깃들어 있는 명승지인 두타산성(頭陀山城)·오십정(五十井)·용추폭포·학소대(鶴沼臺) 등이 유명하다.

 

 

 

 

 

무릉계곡 입구

 

 

무릉계곡 안내판

 

 

 

 

입구의 어마어마한 무릉반석(마당바위)

 

 

 

삼화사 일주문

 

 

 

 

계곡의 청정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삼화사 천왕문

 

 

 

삼화사 중심법당 - 적광전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상(보물제1292호) -통일신라말

 

 

 

 

삼화사 삼층석탑(보물제1277호) - 9세기 제작

 

 

 

 

삼화사 약사여래불

 

 

 

두타산과 청옥산 입구에 살며시 위치한 천혜의 삼화사

 

 

 

삼화사 칠성당

 

 

삼화사 비로전

 

 

 

멋진 소나무가 고풍스러운 사찰입구

 

 

 

 

천년고찰 삼화사에서는 또한 수륙대제로 유명하다합니다.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무주고혼(無主孤魂)의 천도를 위해 공양(供養)을 드리는 불교의식으로 수륙도량 또는

수륙법회라고도 한다.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마지막 왕족에 대한 천도 기원 및 사회적 통합을 위해 태조 4년(1395년)에 삼화사를 수륙도량으로 정해 매년 봄, 가을에 이뤄지다가 억불정책으로 단절됐던 것을 2005년부터 발굴, 매년 10월 봉행되고 있다.

 

신선이 노닐고 용이 올라왔다는 전설이 있는 이 두타산 무릉계곡의 삼화사는 약17년 전에 동해안 해수욕장에 가족과

들렀다가 아침에 가 본 멋진 사찰로 기억됩니다.

오늘 다시 가보니 그 웅장함이 하늘에 닿고 각종 문화재의 보고인 대찰(大刹)의 모습을 봅니다.

도반인들도 의외로 처음 오시는분이 많으시고 좋아하십니다.

가까운 시기에 두타산,천옥산 등반 겸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