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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하남 검단산(657m) 등산

장마철 게릴라 폭우가 걱정스런
일요일(7/28) 아침 출발한 하남 검단산.

왕복 약8km, 약3.5시간 소요.
검단산역~현충탑~유길준묘~
정상~호국사~애니메이션고.

검단산을 여러번 가보았고 높이가
관악산(629m)와 비슷하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고,샛길이 거의 없고,
육산과 석산을 고루 보여주며 또한
입구부터 입산하면 처음부터 경사가
심하고 돌의 디딤이 좀 거칠지만,
이내 노상의 큰나무가 햇빛을 덮어주고
피부가 그을리지 않는 왕복코스이다.

한강을 좌측에 두고 계속 오르다보면
팔당역,댐이 다 보이고 바로 옆의 예봉산(683m)이 친근하게 같이 친구가 되서준다.

결코 쉽지 않은 코스지만 작년 가을에
등산로 보수중일 때 왔었는데 오늘 다시 와서 걸어보니 너무 훌륭 깨끗하다.

약3km 계속 올라가 능선을 1km 가면
멀리 두물머리,한강이북 용마산 등이 선명하고 사방이 탁 트인 정상이 수줍게
나타나는데 친근하고 시원한 바람이 너무 상쾌하다.

오늘 흘린땀이 한바가지?인듯한데
스스로 위안 받는듯 하다.
하산은 애니메이션고쪽으로 내려오다
캠핑촌 마을도 구경하고 무리 없이
내려온다.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검단산은 이제 8호선 전철역
코스로 남녀노소,가족들도 언제라도
올수있는 좋은 산이라 생각된다.
오늘 가장 덥고 습한날 땀을 너무 흘렸지만 기분 좋은 희열의 땀이라 생각 되어지는 좋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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