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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손철주 지음(2010)
손철주(孫哲柱 )는 1954년 대한민국의 미술평론가이다.
대구 출신.

읽은 평.
그림에 대한 문외한이 괜히 그림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싶은 마음에
이 책,저 책 잡동사니 두서없이 보는 중에 눈에 들어오면서  체계적인 시발점이 됨직한 책을 발견하여 단숨에 읽어 내려간다.
익히 손철주는 알았으나 글월이나
해설의 깊이를 다시한번 알게된 책인듯 하다.
그림 보는 맛을 더하다.

이하 인용.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를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은 담백하고도 운율이 살아 있는 저자의 문체에 있다. 때로는 서간체로 멀리 있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듯하고, 때로는 마주 앉아 대화를 하는 듯한 그림 이야기는 글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글이 되는 아득한 풍경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저자의 해박함은 극적劇的인 문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그림뿐 아니라 그림을 그린 작가의 성정까지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생생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손철주의 문장.
읽으면 읽을수록 웅숭깊은 예술 분야의 신新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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