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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

김태연 장편소설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 (2018)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 ㅡ는 기형도와 대학 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소설가 김태연이 29년간 품어왔던 기형도와의 추억을 풀어낸 소설이다.

저자 김태연은 기형도와 주고받은 편지나 스스로의 기록 등을 토대로 소설 형식을 빌어 이 소설을 사실적으로 ‘기록’했다.
1979년 대학 1학년 때 같은 대학 서클이었던 ‘연세문학회’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함께 술 마시고 노래하고 토론하고, 세상을 아파하고, 철학과 문학과 수학을 얘기했던 그 시절을 작가 김태연은 기형도를 중심축에 놓고 충실히 재현한다.
기형도가 무엇을 아파했고, 무엇 때문에 절망했으며, 무엇 때문에 29세의 새파란 나이(1989년 3월 7일)에 종로 2가 부근의 한 극장에서 새벽 3시 30분경 사망했는지를 이 소설은 들려준다.

김태연 저자(1960년생)
기형도와 79 입학학번 연세대 동문.
전공은 신소재공학이고 국문학을
부전공했으며 교내 서클 연세문학
에서 만나 함께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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