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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

전남 구례의 3사(사성암,화엄사,천은사) 순례법회

 

 

안녕하십니까?

곡우가 지난 다음날  전국에 여름같은 비가 돌풍을 동반하여

제주로 부터 남해안 특히 지리산쪽에 많이 온다고 일기예보한 날,

순례법회가 있어 동참하여 그리도 한번 가 보고 싶던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의

3사(사성암,화엄사,천은사) 다녀오는 좋은 기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자 마자 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반님들은 미소를 잊지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불교 문화재에 감탄하고

저마다의 기도를 가슴 뭉클하고 묵묵하게 계속하십니다.

 

봄의 절정을 지나고 있는 대지는 이번 비로 인하여 더욱더 풍요로움을 잉태하고 생산할 것 같습니다.

 

 

 

 

※ 순례법회 일지

     순례법회일자 : 2012년4월21일 (날씨-비, 바람)

     순례법회코스 : 서울-구례- 사성암-화엄사-천은사-서울 (왕복 약 13시간소요)

     순례법회 주최: 39기 금강회

     참석인원  : 46명

 

 1. 사성암(四聖庵) -바위를 기대고 앉아 너른 세상을 조망하는 사성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

그 뒤 신라의 원효(元曉)와 연기 도선(烟起 道詵), 고려의 진각(眞覺) 국사 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고쳐 불렀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1939년 이용산(李龍山)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일원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유물로는 도선이 조각했다고 전하는 마애불이 있다.(자료인용)

 

 

 

 

 

 

 오산 사성암 인근 안내도

 

 

 

 

 

 

 

 유리광전-약사여래 기도도량-지리산 바라보며 섬진강물을 마시는 형국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그리신 치유의 화신 - 약사유리광여래불(높이3.9m)이 위치

 

 

 

 

 

 

 

 

 깍아지는 절벽이 장관

 

 

 

 

 

 

 

 

 유리광전 올라가는 돌담

 

 

 

 

 

 

 

 

마애약사여래불  

 

 

 

 

 

 

 

 

 형형색색 연등

 

 

 

 

 

 

 

 

 

 800년된 귀목나무

 

 

 

 

 

 

 

 

 지장전

 

 

 

 

 

 

 

 

 도선굴

 

 

 

 

 

 

 

 

 왕산전

 

 

 

 

 

 

 

 

 소원바위-지성으로 기도하십니다

 

 

 

 

 

 

 

 

 멋진 사찰 풍경

 

 

 

 

 

 

 

 

 섬진강과 어울러진 풍경이 포근합니다

 

 

 

 

 

 

 

 

 

2.화엄사(華嚴寺) - 수많은 귀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천년의 화엄성지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인도에서 온

연기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자장율사와 도선국사에 의한 중건 과정을 거치며

번성하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인조 14년(1636년)에 중건되었다.

화엄경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화엄사라 명명되었으며 현존하는 목조건물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각황전과 세련된 조각이 아름다운 사사자 삼층석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기가 큰 각황전 앞 석등, 각황전 안의 영산회괘불탱 등 4점의 국보와

대웅전, 화엄석경, 동·서 오층석탑 등 4점의 보물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1040호로 지정된

올벚나무까지, 빛나는 문화유산을 간직한 천 년 고찰이다.

가람의 배치가 영주의 부석사만큼이나 독특한데 일주문을 지나 약 30° 꺾어서 북동쪽으로 들어가면

금강역사 문수, 보현의 상을 안치한 천왕문에 다다르는 4점의 국보와 데 이 문은 금강문과는 서쪽 방향으로

빗겨 배치한 것이다.

이 천왕문을 지나 다시 올라가면 보제루에 이르고, 보제루는 다른 절에서 그 밑을 통과하여

대웅전에 이르는 방법과는 다르게 누의 옆을 돌아가게 되어 있는 구조다.

일출과 일몰 전의 지리산 자락을 울리는 타종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하동에서 화엄사에 이르는 길은

쌍계사 십리벚꽃길과 더불어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하다.(자료인용)

 

 

 

 

 

 

 일주문

현판 글씨는 석전 황욱 선생께서 91세에 쓰신것으로 알려집니다.

일주문 뒷편은 해동선종대가람(海東禪宗大伽藍)

 

 

 

 

 

 

 

 

 부도군

 

 

 

 

 

 

 

 멋진 불이문(不二門) 현판-조선 인조14년(1636년)

의창군(義昌君) 이광(李珖)이 쓴 멋진현판-편액에 書者의 이름이 들어간 효시의 편액으로 알려짐

 

 

 

 

 

 

 

 

 금강문

 

 

 

 

 

 

 

 천왕문

 

 

 

 

 

 

 

 보제루(유형문화재 제49호)- 얼핏보면 멋진 기둥이 춤을 춘 듯 함

 

 

 

 

 

 

 

 

 대웅전(보물 제299호)

임진왜란 후에 지어진 건물로 약380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화엄의

중심도량으로서 유유히 영광을 지켜 온 건물

 

 

 

 

 

 

 

 화엄의 도량답게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다

 

 

 

 

 

 

 

 동오층 석탑(보물 제132호)

 

 

 

 

 

 

 

 

 서오층석탑(보물 제133호)

1995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발견되서 비상한 관심을 받은 탑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각황전(국보 제67호)-조선 숙종시 제작됨

무(無)단청으로 눈길을 끄는 각황전은 화엄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다

원래 이름은 장육전이었으나, 소실되고 다시 지어졌으며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최대 크기라합니다

 

 

 

 

 

 

 

각황전 앞 석등 (국보 제12호) -높이가 6.36m

거대하고 웅건한 모습을 자랑하며 웅장하게 서 있는 각황전과 조화를 이루며

마당의 분위기를 더욱 엄숙하게 만든다 (국내에서 가장 큼)

 

 

 

 

 

 

 

 사사자감로탑(보물 제300호)-노주(露柱)라고도 함

 

 

 

 

 

 

 

 

 나한전 & 홍매화

 

 

 

 

 

 

 

 

 원통전

 

 

 

 

 

 

 

 

 

 적멸보궁 가는길-동백 숲 사이로 난 108게단에 오르면 효대(孝臺)가 있음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해 지어짐

 

 

 

 

 

 

 

 

 사사자삼층석탑 (국보제35호)-암수 두 쌍 네마리 사자가 받치고 있다

석탑의 가운데 서 있는 대덕은 연기조사 어머니를 형상화한 것임.

 

 

 

 

 

 

 

공양석등

천년 넘는 세월을 머리에 석등을 지고 앉아 차를 올리는 모습이 경건합니다

화엄사 창건주인 연기조사 스님을 형상화함.

 

 

 

 

 

 

 

 명부전

 

 

 

 

 

 

 

3.천은사(泉隱寺) - 남방제일 선찰

남방제일선찰 천은사(泉隱寺)는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 지리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사찰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라 중기인 828년(흥덕왕3)에 인도의 덕운(德雲) 스님이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명산을 두루 살피던 중

지리산에 들어와 천은사를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단유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절의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 하였으므로 이에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잡아 죽였으나 그 이후로는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절 이름을 바꾸고 가람을 크게 중창은 했지만 절에는 여러차례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불상사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마을사람들은 입을 모아 절의 수기(水氣)를 지켜주던 이무기가 죽은 탓이라 하였다.

 얼마 뒤 조선의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절에 들렀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이광사는 마치 물이 흘러 떨어질 듯 한 필체[水體]로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써 주면서

 이 글씨를 현판으로 일주문에 걸면 다시는 화재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사람들은 의아해 하면서도 그대로 따랐더니 신기하게도 이후로는 화재가 일지 않았다고 한다(자료인용)


 

 

 

 

 

 천은사 입구

 

 

 

 

 

 

 

물 흐르듯이 멋지게 쓴  이광사의 친필

 

 

 

 

 

 

 

 

부도군

 

 

 

 

 

 

 

 수홍루

 

 

 

 

 

 

 

 수홍루 앞 계곡

 

 

 

 

 

 

 

 천왕문

 

 

 

 

 

 

 국락보전

 

 

 

 

 

 

 아미타 부처님이 주불

 

 

 

 

 

 

 멋진 극락보전 현판

 

 

 

 

 

 

 

 

 경내 입구

 

 

 

 

 

 

 

 범종각

 

 

 

 

 

 

 

 

 팔상전

 

 

 

 

 

 

 

 

 

 응진전

 

 

 

 

 

 

 

 

 관음전

 

 

 

 

 

 

 

 

 극락보전 옆 팔상전 올라가는 계단 풍경

 

 

 

 

 

 

 

 

회승당 요사채

 

 

 

 

 

 

 

 

 

 

하루종일 비가 뿌린 지리산 구례3사(사성암,화엄사,천은사) 순례법회

정말 가보고 싶던 고찰이었습니다.

각 사찰마다의 특성이 아직도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면 사성암의 마애여래입상, 화엄사의 각황전, 천은사의 현판을 보는 순간의 기쁨은

아직도 생생하며 잊지 못합니다.

사성암의 오산 꼭대기 못 올라 가보고, 화엄사의 구층암 모과기둥을 못 본것이 아쉽습니다

또한 천은사의 보물 성보문화재(괘불,탱화,불감)을 못 본것도 또한 후일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화엄사 경내에서 일주문을 찍으러 제한 시간내에 갔다 오려다 엄청난 거리를 다시 돌아 올수도 없고

비오는 아스팔트를 뜀박질(구보)로 왕복한 조금은 과감함(?)이 있는 열정이 있느 제가 좋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39기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일도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