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도거사입니다.
12월1일 능인선원 금년도 정기순례법회 회향이 있어 멀리 경북 청도의 천년고찰 운문사와 부속 사리암(邪離庵)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에 능인선원 앞에서 출발한 2대의 버스는 부지런히 이동하여 10시반 부터, 모시고 간 능인선원의 지호스님의 진행하에
사리암에서의 예불이 질서정연하며 품위있게 진행되였습니다.
※운문사(雲門寺) 및 사리암(邪離庵)
☞운문사 약사(略史)
서기 560년에 현재의 경북 청도 호거산 밑에 신승(神僧)이 창건한 절로서 608년에 원광법사가 머물면서 크게 중창하였다합니다.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에 중국 당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으나,삼국을 통일한 왕건이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후 운문사(雲門寺)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1958년 법란 후 비구니 전용 가람이 되었으며 현재는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활을 수행하는 동화사 말사입니다.
☞사리암(邪離庵) 약사(略史)
사리암은 청도 운문사에서 동남동쪽 방향으로 약4km지점인 호거산 중턱에 위치하는 암자로서
삿된것을 여윈다는 뜻인 사리암은 세상에 뭍혀 살며 물들여진 온갓 때묻은 것을 떨쳐버리고, 일심으로 기도한다면
기도의 감응으로 나반존자님이 던져주는 돌을 받아 쥘수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유명하게 전해진다 합니다.
우선 사리암으로 먼저갑니다
입구의 소나무가 정말 장관입니다
계곡이 깊습니다
사리암입구
약30분 저만 깔딱깔딱 ,보살님들은 훨훨
다 올라왔습니다. 입구 자인실
관음전
관음전 우측
정성스런 보살님들의 기도
천태각
산신각
저희가 모시고간 능인 지호스님-관음전 내부 예불
1815년 현재의 나반존자상을 봉안한 후 사리암은 영험있는 "나반존자 기도도량"으로 떠오르게 되었다합니다
사리암 현판
사리암에서 바라본 호거산
호거산 유래 - 호랑이가 의연하게 앉있는 형태라 합니다
질서정연 장독대 때문인가요? 점심공양 중 제가 먹어본 맛이 전국NO 1
절경에 위치한 사리암
버스타고 약간 하산 - 운문사 사찰입구입니다
사찰입구자체가 넉넉합니다
형형색색- 단풍때는 정말 그림이었을것 같습니다
호거산 운문사 일주문 겸 범종각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380호)
400년 키는6m,가지는 사방 10m
대웅보전
응진전
대웅보전(옛 비로전)-보물 835호
선방
정원석
비로자나불
삼층석탑과 대웅보전
삼층석탑(보물 제678호)
오백전
오백나한님
비구니 공양간
비구니스님들 수행공간
작약
만세루
명부전
석조여래좌상(보물 제 317호)
칠성각
원흥국사비(보물 제316호)
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
고즈넉한 경내
운문사에서 바라 본 사리암
산을 등진 보통의 사찰과 달리 산을 바라보는 大사찰
경내의 감나무
입구의 낙낙장송
비록 거리는 멀어 힘든 순례법회였지만 사리암의 풍경과 운문사 경내의 그욱한 향내가 아직도 코에 맴돕니다.
일단 입구의 송림의 풍광과 절의 규모에서 놀랐고, 사리암을 찾는 년중무휴 불자님들의 수에 놀랐고,잘 정돈된 경내의 분위기와 멋진 정원수에 놀랐습니다.
이곳 운문사에는 사리암 외 문수선원,청신암,내원암,북대암 등의 암자가 별도로 더 있다하니 다음에는 다 돌아볼 기회를 가지고자
생각했습니다.
★이곳 청도에는 감과 청도 소싸움이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하나가 더해져서 괴짜 개그맨 전유성이 운영하는 "니가쏘다쩨"라는 청도시내에 개업한
해물짬뽕과 피자가 유명한 음식점이 성업 중이라합니다.
다음을 기약합니다. 가서 드셔 보신분은 평을 해주세요!!
꼭 다시한번 가고 싶은 사찰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도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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