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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최인호의 인생(2013)

 

최인호 문학50년이 그린 삶의 무늬를

길 끝에서 건져 올린 생명의 언어

2008년 작가는 암과의 투병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5년...

환자가 아니라 작가로서 살고 싶었던 그의 치열함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게 만들었고,2011년에는 전작 장편소설

ㅡ낯익은 타인들의 도시ㅡ를 탄생시켰다.

 

본 책에서는 생의 어떤 때 보다도 치열했던 5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 아무것도 청하지 말고

아무것도 거절하지 말며.

 

2.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는다.

 

후반부에 2009년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과 그리고

2010년에 입적하신 법정스님과의 만남.아쉬움.아련한

인연 등을 소개하였고.

특히 법정스님 입적직후 투병생활중 입원 병원에서

잠깐 나와서 길상사를 다녀온 부분에서는 울컥하게 하고

나 역시도 그 당시가 떠올라서 먹먹해진다.

2013년도에 타개한 최인호작가가 뭔가 느낌이 있으셨으리라

생각 되어진다.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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