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가 오다말다 반복.
머리 깍으러 인사동 낙원상가부터 옛날을
생각하며 우중의 걷기.
낙원동 이발(송해길)~명동성당~숭의여전~
남산둘레길~국립극장.
매월 이발을 낙원동에서 하는 습관에 의거
비를 뚫고 가서 12000원 짜리 이발 후 전진.
송해길에서 2500짜리 국밥먹고 나오니 비가
완전 대포처럼 내린다.
청계천을 옆으로하고 명동축제가 생각나는
바로 그 장소 지나고, 김수환 추기경 생각나서
명동성당으로 가 내부로 들어갔다.
장엄한 성전 분위기에 억압되서 나왔다.
을지로를 지나고,명동역 퍼시픽호텔 위쪽으로
숭의여전 지나 돈까스집들을 지나고,
남산으로 진입하여 팔각정까지 올라갔다.
비는 오다 멈추다를 반복하고 나는 도성성곽길로
해서 국립극장쪽으로 하산했다.
원래 남대문역,조계사,대한극장 가보려했으나
워낙 비가 많이 와서 이 정도로 약간의 추억의
걷기 오늘행사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