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그릇(1989)
구리 료헤이 원작/최영혁 옮김
우동 한그릇 (구리 료헤이)
마지막 손님(다케모도 고노스케)
우동 한그릇
섣달 그믐날 밤.
우동 한그릇을 가운데 두고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은 세모자.
용기와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가슴 뭉클한 감동 스토리.
마지막 손님
임종을 앞둔 어머니의 소망을 들어 드리기 위해
눈속에 먼길을 달려온 마지막 손님.
이미 과점 가게문은 내려진 뒤였지만 과자점의
소녀는 오던 길을 되돌아와 정성스런 과자를
담는다.
간절한 염원에도 그분은 결국 눈을 감았지만
그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