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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조선왕조실록을 보다(3) 숙중~순종

 

16.숙종실록 ㅡ 환국정치의 전개

17.경종실록.영조실록 ㅡ탕평정책 실시

18.정조실록ㅡ탕평정치.실학의 발달

19.순조실록.헌종실록.철종실록ㅡ세도정치의 전개

20.고종실록(1)ㅡ흥선대원군의 섭정

21.고종실록(2) ㅡ문호개방.임오군란.갑신정변

22.고종실록(3) ㅡ동학농민운동.갑오개혁.을미사변

23.고종실록(4) ㅡ독립협회.대한제국 성립

24.순종실록 ㅡ정미의병.한국병합조약

 

 

약2주에 걸쳐서 조선왕조실록을 다시 읽어보았다.

다시라는 말을 썼지만 내 생각하기로 5~6번 되는것 같다.

읽을때 마다 느끼지만 519년 이어져온 조선의

창업부터 인간사에 얽혀진 관계를 읽다보면 참으로

역사의 굴레바퀴를 새삼 느끼게되며 아이러니하게

성군으로 쓰여진 임금과 스쳐지나가는 일반 왕과의

업적이나 시대상이 나무나 대조적이기도 하다.

몇번이나 아니 누구나 느끼는바 이지만

근대에 가까이 올수록 무능하고 외세에 능욕당하면서

처참하게 짖밟히는 나라의 운명을 읽을때면

저절로 주먹이 쥐어지는게 나만의 느낌일까?

가슴이 먹먹한것 또한 나만의 느낌일까?

 

그래도 그때마다 선각자.의병.열사.의사가 있어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존재하는것 같으니 어찌보면

이것이 진짜 역사인것 같다.

 

이번에 읽은 ㅡ조선왕조실록을 보다.박찬영 지음ㅡ

은 기존의 이야기 전개 위주의 조선왕조실록과는

다르게 역사적인 인물이나 역사의 현장 사진이 과거는

물론이요 최근 사진까지 생생하게 눈앞에 전개되어

이해력을 높힐뿐 아니라 3권 약 1300 페이지의

많은량이 조리있게 정리되어 읽기가 편한 책이라

생각되어진다.

마음같아서는 지금 다시한번 읽고 싶기도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룬다.

이번 책 읽음으로 인해서 그 동안 다녀온 역사적현장.

유물.사건 현장등 다녀 볼 곳이 하도 많아 차근차근 다녀보고

정리할 생각을 해보니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

책의 큰 줄기에 딸린 파생효과라고나 할까?

 

벌써 동구릉 다녀오고, 김훈의 남한산성이나 오늘 낼

읽어보려 한다.

이 장마철 독서가 최고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