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많이 덥습니다.
더위가 서서히 물러간다는 8.15 광복절도 지났고 ,약3일 후면 가을의 문턱인 처서가 돌아오는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위는 9월 중순까지 쭉 이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보았습니다.
잠시 더위를 잊으시라고, 제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지만 나중을 위하여 정말 아껴두었던 가평 운악산과 현등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운악산(935.7m) 및 문헌적 소개>
화악산,관악산,감악산,송악산과 함께 경기5악(嶽)으로 불리는 5악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경기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뚸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 중턱에 신라시대 법흥왕때 창건한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망경대.미륵바위.눈썹바위.병풍바위 등의 기암절벽과 백년폭포.무우폭포.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아름다움을 더하며, 가을 단풍과 봄철의 산목련.진달래가 이산의 정취를 흠뻑 적신다(가평군 책자 인용)
※도반님 참고사항
(1) 악(嶽)산은 악(嶽)산 이네요. 돌,바위,많습니다. 치악산,관악산 많이 생각납니다(유사)
(2) 초보자도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크게 무리는 없음
(3) 대중코스: 청량리,청평,현리,하판리(1330-44번 종점): 일주문-현등사-절고개-코끼리바위-정상-현등사(총3시간반정도)
자 이젠 올라 가보겠습니다
운악산 아취가 반갑게 반깁니다. 좌우는 계곡물이 내려와 간이 수영장입니다.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무수한 손두부집을 지나 등산로 초입입니다
멋드러진 한글현판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광릉 수목원 옆에 가면 또하나의 자랑거리 봉선사가 있습니다. 제25교구로서 지금 소개하는 현등사도 봉선사의 말사입니다
그곳에가면 동일한 분이 작성한 운악산 봉선사라고 현판이 보기좋게 걸려 있습니다
이런식의 철제 사다리가 올라가는데 약 10번 정도 있던 것 같고, 계단도 있습니다
돌, 바위가 정말 많더군요
코끼리 형상을 하는 귀염둥이 바위입니다
많은분들이 아들 낳아달라고 빈다는 남근바위입니다
더워서 어렵게 올라왔습니다
올라 올때까지 저희 일행 이외 산에 아무도 없는것 같았습니다
정상에서 혼자 오신 분을 만나니 무척 반갑더라구요.
정상은 937미터 이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운악사,대원사라는 절이 있고 포천방향입니다.
다음에는 꼭 다 가봐야할것 같습니다
더운데 어렵게 올라왔으니 인증샷......
약30분 내려오니 현등사 향기가 물씬납니다. 부도탑
함허대사의 사리탑도 같이있습니다
등산로에서 위쪽계단을 통해야 갈수 있습니다
불이문도 통과하고요
108돌 계단도 고풍스럽네요
경내에 3층석탑 지진탑입니다 (고려시대 )
요사체입니다
너무나 조용합니다
관음전입니다
지장전이구요
여기도 요사채 같습니다
극락전입니다
삼성각이구요
삼성각 위쪽으로는 3채의 큰 공사가 한창진행 중이더라구요
역시 제 기대를 버리지 않은 현등사 이었던것 같습니다.
운악산은 운악산대로 멋있고 -지금이 여름이라 올라갈때 계속 계곡과 같이 올라가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가을에는 단풍, 봄에는 철쭉.진달래 등등 ...
현등사는 "한북제일지장극락도량"이라는 컨셉을 정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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