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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47기 거사 연말 모임

 

 

 

 

 

 

 

 

오늘 우리 47기 거사님들 모임이다.

예전부터 우리 모임분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의 회를 즐겨 하신다.

형님들이 자주 가시는 ~익수상회~이란 데인데

사장님도 후덕하시고 인심도 좋으시다.

알다시피 노량진 수산시장은 정말 다양한 어종을 가지고 유명해진 대한민국 최고의 수산시장이다.

6시 모임에 나가려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과 운동화, 장갑으로 무장하고 버스 대신 전철을 올라탄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한 추억은 많은데, 오늘 약2년만에 다시 와보니 조금은 실망스럽다.

마치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다.

세상과 소비자는 계속 변화하는데.....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횟감을 고르고 나서 양념집을 찾으니 연말이라 우왕좌왕 만석이다.

많은 모임 참가자들이 회들고 양념집 앞에서 줄서 있는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

아무튼 풍성하게 횟감을 가지고 회도 먹고 탕탕이도 먹고 매운탕도 먹고, 또 먹고.

다음분들을 위해 일찍 일어났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재미있었어요.

형님.아우님 건강하시고 자주 만나요.

명도,명원,도원,진각,천산.

내년에 시산제 지낼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