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팍 내 도토리 줍지마세요

 

낮에는 햇빛이 따갑다가도 아침저녁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가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올팍내에 나무그늘 벤치에 앉거나 비탈길을 산책하노라면 여기서도 뚝 저기서도 뚝 하면서 도토리,밤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때 등장하는 시니어부대들 비닐봉지를 손에 들거나 가방을 멘 나이드신 분들은 거의 도토리 줍는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기야 프래카드도 모자라 배너가 설치되고 경비아저씨들의 호루라기까지 등장했다.

열매 무단채취 시 5만원 각오해야 한단다.

다람쥐의 겨울양식 그만 가져갑시다.

이제 그만하세요~ 부지런한 어르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