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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진도견과 산책

 

 

 

 

 

 

토요일부터 길을 잃고 인근에 보관(?)된 진도견과 오후산책을 나갔다.

착하고 말 잘듣고 잘 생긴 이 진도개의 주인은 얼마나 속이 탈까?

일부러 올팍의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면서 눈에 띄게 돌아 다녔고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신고도 하고 사진도 찍고 ......

혹시 진도개 주인이나 지인이라도 나타나라고 일부러 공원 내부 멀리멀리 쉬지않고 걸었다.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처음엔 잘 먹더니 어제부터 잘 않 먹는다.

그러나 오늘 나랑 1시간 넘게 산책도 하고 돌아다니다 오니 않먹던 고기도 밥통에서 잘 먹는다.

변도 2번이나 올팍에서 보는데 참 난감하더니만어쨋든 깨끗하게 치웠다.

돌아와 얼음을 무더기로 주니 목덜미를 담근다

내가 올팍에서 물을 주니까 않먹더니만~

어찌됬건 시원하겠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개팔자 상팔자,^^

빨리 주인이 나타나야 할 텐데.

주인이 않 나타나면 구청을 통하여 인계될 운명인데 그 전에 꼭 주인이 나타나길 바란다.

꼭.

진도개와 나는 무슨 인연이라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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