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 예보한 토요일날
최근 가고 싶었던 도봉산을 향했다.
여러번 가본 코스이지만 등산객도 많고
일부 눈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되어지고
도봉산에서는 가장 원만하고 걷기 좋은
코스라 여겨진다.
시내에는 이미 녹았지만 산중엔
등산객들의 발걸음으로 반들반들
미끄러워 조심조심하고 음지는 여전히
녹지않고 거의 그대로이다.
최근 새로산 아이젠을 장착.
구파발역ㅡ송추ㅡ여성봉ㅡ오봉ㅡ
오봉샘ㅡ우이암ㅡ원통사ㅡ무수골
약 8km 약4시간.
사실 코스 길이는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었으나 미끄러움이 변수.
여성봉,오봉 거의 다와서 급격한
경사지에 바위에 박은 철봉지역이
미끄러워서 지체가 반복된다.
아침 11시경 봉우리쪽 있을때
햇빛은 찬란했지만 눈에 덮힌 바위의
미끄러움이 위험하다.
아이젠을 깜빡하고 않가져온 사람과
모르는 사람들 끼리 서로를 격려하며
미끄러운 구간을 열심히 통과!!
무수골까지 잘 와서 나도 뒤로 꽝
누웠으나 배낭이 쿠션 노릇.
오늘 등산객들 보고 느낀점은
젊은층은 거의 없고 나이 지긋한분를
그리고 역전의 7080들의 단체산행.
우리민족은 산을 사랑했던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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