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싹 추위로 힘들더니
오늘부터는 누그러지고 봄 날씨 같다.
오후 약속으로 부담없는 시내 산을
찾다가 모든것을 다 갖춘 서대문의
안산을 다녀왔다.
안산은 인왕산과 청와대를 인접하고
무악재로 이어지는 통일로의 관문이고
시내에 있으면서 암릉,메타세콰이어길,
잣나무길,둘레길(자락길),봉수대,
고찰 봉원사 그리고 역사 유적지가
빼곡하게 몰려있는 멋진 산이다.
여러개의 얼굴을 가진곳도 안산이다.
독립문역에서 내려 서대문 형무소,
독립공원을 거쳐 잘 정리된 안산자락길
을 지나 봉수대에 올라서 보면 건너편 인왕산은 물론 멀리는 북한산,도봉산의
정상도 선명히 보이고 아침이라 그런지
샛소리도 정겹다.
정상을 거쳐서 메타세콰이어길과
잣나무길을 지나 다시 암릉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태고종 본산인 봉은사를
방문하고 내려와 영천시장으로 향해서
시장구경도 재미있다.
언제가도 반겨주는 서대문 아니 서울의
자랑인 안산 자락길,둘레길의 한바퀴는
힐링코스라해도 과언이 아닌 산이라
생각된다.
독립문역 ㅡ정상 ㅡ둘레길 ㅡ봉원사
ㅡ영천시장. 약10km. 약3.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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