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로 읽는 다산의 유배일기
정민ㅡ힌양대교수가 풀어 읽음.
다산 2번 유배
1801년3월ㅡ경상도 장기
그해 10월 서울로 압송.심문
같은해 강진으로 유배
1801.3.9~1801.10.20 장기
1801.11.5~1818.9.10 강진
다산이 유배지에서 지은 한시 중 자기독백에 가까운
것들만 모아 다산의 싯점에서 일기 쓰듯 정리.
주역에 감지ㅡ물이 흘러가다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다 채워 넘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면 나올수도 없을 뿐 아니라
상처만 남는다.
묵묵히 감내하면서 자신이 구덩이에 빠진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며, 구덩이를 다 채워 흘러 넘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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