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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허균의 홍길동전 외

 

홍길동전 ㅡ 허균

전우치전 ㅡ글쓴이 모름

박씨부인전 ㅡ글쓴이 모름

 

허균

1596~1618

학식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한편

이단을 좋아하고 도덕을 어지럽힌다는 비판도 있다.

정치관이나 학문관에서

서자를 비롯하여 하민층을 대변하는 급진성을 보였다.

광해군때 역적모의를 하였다 하여 참형되었다.

 

허균의 호는 교산.성소. 문필가 학자집안.

아버지ㅡ허엽ㅡ서경덕의 제자.문인

형ㅡ허성.허봉ㅡ학자 문인

누이ㅡ허난설헌ㅡ유명 시인

스승ㅡ손곡.이달ㅡ서자 ㅡ영향

허균은 스승들의 삶을 통해 적서 차별의 가혹함과

현실생활의 불합리한 면을 보았다.

그러기에 허균은 과거시험에 합격하고 벼슬살이를

하면서도 서자들의 억울한 처지를 동정하였으며

적서의 차별을 반대하였고, 이러한 것들로 인해

통치배들의 미움을 받아 귀양살이도 하고

결국은 봉건정부의 그릇된 정사를 반대한다는

죄 아닌 죄에 몰려 사형을 당했다.

 

전우치전

내용과 구성조직이 홍길동전보다 단순하지만

당시 봉건사회를 비판하는 기백은 훨씬 강하다.

 

박씨부인전

1636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반침략 애국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다.

 

김시습의 금오신화가 한문본으로 일부 양반들에만

읽혔던것과 달리 홍길동전은 마침 활짝 열리던

소설시대를 맞아 한글본으로 유통되면서

폭넓게 읽혔다.

최초의 소설이라해도 지나침이 없다.

 

소설 홍길동전.전우치전.박씨부인전은 17세기에

쓰여진 소설문학의 대표작품들이다.

사회모순과 불합리를 폭로 비판하고 가혹한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것을 갈망하는 인민들의 소박한

바람, 그리고 반침략 애국주의 사상를 반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중세 소설 문학의 귀중한 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