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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여행

동구릉

 

 

 

 

 

 

 

 

 

 

 

조선왕조실록을 다시 새로 읽다가 마침 휴일날

구리에 위치한 동구릉을 찾아갔다.

마침 6월의 마지막 수요일이어서 문화의 날이라

입장료도 면제해 주고 좀 늦었지만 해설사의 해설도

듣는 호강을 얻었다.

좀 떨어진 외지에 동구릉이 있는지 알았는데

집에서 버스타고 가니 구리시내에 위치하고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이 가까이에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해설사 안내에 따라 특별히 개방한 건원릉 왕릉 바로

앞에서 해설을 들었다.

함흥에서 왔다는 억새와 흙으로 덮힌 능침은, 웅장하고

고색창연하여 경외감을 느끼게 하고 명당중에 명당임을

풍수지리를 모르는 문외한들도 알것만 같다.

호위무사석. 문인석.그리고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석호.

석양들이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해서 한뜻 멋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의 묘지로서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건원릉 해설 끝나고 신도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나머지 8왕릉을 빠짐없이 다녀봤다.

정형화된 입구. 부속건물 등 정겹다.

같은 후손이지만 시대차이가 많이나는 이 왕릉을

이렇게 잘 관리해서 후손이 관람할수 있고 또한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것 같다.

 

너무나 좋은 트레킹코스 같아서 좋았고 특히 쭉쭉 뻗은

소나무가 인상적이고 왕의 숲이 또한 그렇다.

꼭 다시한번 가 보고 싶다.

 

서삼릉.서오릉.정릉.태릉 등등

우리 전주이가 집안이기 때문에 더더욱 가보고 싶다.